미래창조과학부가 전파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전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우수 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전파산업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 대상 16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자금력이 취약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파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시작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이노넷(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업용 와이파이 공유기)과 엘트로닉스(최적 주파수 자동 검색 그룹통화 무전기), 텔트론(전파 센서를 이용한 LED조명등) 등이다.
이들 기업은 최대 41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한다.
조규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 분야 기업 대부분이 열악한 중소기업”이라며 “다양한 전파 활용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제품화 장벽을 넘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