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나 문자 수신시 인터넷 사기 범죄에 이용된 번호인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1일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전화나 문자가 오면 인터넷 사기 범죄에 이용된 번호인지 화면에 표출한다. 거래 전 상대방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물품을 거래할 때, 판매자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할 수 있다.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공지사항은 푸시 메시지로 제공한다.
사이버안전국은 “이 앱이 ‘세월호 침몰 관련 동영상’ 등 최신 이슈를 이용해 국민을 현혹하는 신종금융사기를 신속하게 공유해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