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교에서 중소기업 FTA 실무인력 키운다

정부가 특성화고교에서 중소기업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FTA를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실무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 특성화고교와 ‘FTA 교육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대상 학교는 경기글로벌통상고, 근명여자정보고, 용인정보고, 경일관광경영고, 군산여상, 제주여상 등이다.

산업부는 FTA활용지원센터 주관으로 총 120명의 학생에게 원산지증명서 작성, 원산지 관리시스템 사용 등 FTA 활용 교육을 하고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시범사업 성과가 좋으면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중장기적으로 FTA 교육을 특성화고 정규 교과목으로 만드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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