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11일 울산우정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지난달 울산우정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 현재 415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2012년 8월 착공해 지난 3월 29일 준공했다.
송영중 이사장은 개청식에서 “우리나라 제1의 산업도시 울산은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 국정 과제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는 최적지”라며 “학벌보다 능력 중심 산업사회를 만드는 과업을 울산시와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울산시 중구 우정동 298만5000㎡ 부지에 정주계획 인구 2만225명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98%다. 이전 예정 10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은 올해 말까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에너지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은 2015년 말까지 이전한다.
한편, 이날 개청식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과 박성환 울산시장 권한대행, 양복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