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차원(3D) 앱 개발용 기기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을 한정 생산해 개발자들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센서 등을 이용해 3차원 인식이 가능한 제품으로, 화면 대각선 길이는 7 인치다.
엔비디아 테그라 K1 프로세서, 4 기가바이트(GB) 램, 128 GB 저장공간, 움직임을 추적하는 카메라, 깊이 인식 센서, 저전력 블루투스(BTLE) 등이 탑재돼 있다.
구글은 이 제품을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함께 킷으로 묶어 1천24 달러에 팔기로 했다.
다만 일반 판매는 되지 않으며, 한정 수량만 제작된다.
구글은 이를 언제 몇 대나 판매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4천 대가 제작돼 6월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의 고급 기술·프로젝트 그룹(ATAP)이 진행중인 3차원 인식 스마트폰과 태블릿 개발 계획이다.
ATAP는 원래 모토로라 소속이었으나 구글은 레노버에 모토로라를 매각키로 결정하면서 이 사업부를 구글 본사로 옮겼다.
최근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3D 기술을 모바일 기기에 접목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3D 가상현실 기기 업체인 오큘러스 VR을 인수했으며, 아마존은 이달 중순 시애틀에서 행사를 열고 3D 기능을 지닌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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