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발표.. 모바일 데스크톱, 클라우드 아우르는 편의성 초점

애플이 모바일과 데스크톱PC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간 연동에 초점을 둔 새 운용체계(OS) iOS8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및 헬스키트도 발표했다.

애플은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 서관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를 열고 모바일 OS ‘iOS8’와 데스크톱용 OS X ‘요세미티’를 선보였다. 또 이들과 연동되는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은 iOS8와 요세미티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통합 검색창을 도입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에 있는 기능과 유사하다. 또 iOS8에서는 앱을 사용 중일 때 다른 앱에서 메시지 알림이 오더라도 원래 사용 중이던 앱에서 나갈 필요 없이 곧바로 응답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로 타이핑을 할 때 ‘예측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퀵타입’이라는 입력 인터페이스도 새로 포함됐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이라고 치면 아래 창에 ‘어디서’ ‘식당에’ ‘회사에’ 등 전후 맥락에 알맞은 단어가 뜨도록 하는 식이다.

현재 쓰이는 iOS7에도 비슷하게 생긴 창이 있지만 오타 방지를 위해 올바른 철자를 가진 단어가 뜨도록 하는 기능만 있다.

앞서 출시 소식이 알려진 건강관리 앱들과 기기용 플랫폼 ‘헬스키트’, 관련 앱인 ‘헬스’,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홈 구현 플랫폼인 ‘홈키트’도 공개됐다. 헬스키트는 맥박, 혈압, 호흡 등 생체 신호를 판독하는 기기나 앱에 사용되며 의료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애플은 앱스토어에도 변화를 줬다. 음악, 영화, 책 등을 가족이 함께 공유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자녀가 콘텐츠를 구입하면 부모의 단말기에 이를 허용할 것인지 묻는 알림 메시지가 뜨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 ‘메일 드롭’이라는 기능을 도입해 대용량 파일을 이메일로 전송하는 것이 쉽도록 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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