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 전문 업체 한국애질런트(대표 윤덕권)는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U5855A TruelR’과 절연저항계 시리즈 ‘U1450A/60A’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핸드형이다.
U5855A TruelR은 적외선 프레임으로 사물을 연속 촬영, 재구성해 일반 열화상 카메라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 160×120픽셀(pixel) 검출기에서 320×240픽셀의 유효 분해능(최소 식별 거리)을 자랑한다. 디지털 줌 기능으로 물체를 4배 이상 크게 볼 수 있어 산업용 파이프라인에 있는 작은 균열도 찾을 수 있다. 특히 건물의 단열 손실 등을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자체 모니터링·분석 기능이 탑재됐으며 설정 변경 등 사용자환경(UI)도 개선했다.
U1450A/60A 시리즈는 총 5개 제품으로 구성된 절연저항계(누설 전류나 절연저항을 측정하는 기기)이며, 모터·변압기 등의 권선(winding wire)이나 전선의 무결성을 점검하는 데 쓰인다. 권선은 전기 설비 내부에 코일 형상으로 감겨 있는 부품으로 전기에너지는 기계에너지로, 기계에너지는 전기에너지로 바꾼다. 보고서 생성 프로그램을 제공, 테이블·그래프 형식의 무결점 자동화 테스트 보고서를 쉽게 쓸 수 있게 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