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지스케일러` 한국 상륙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그린콤(대표 신기철)은 2일 지스케일러와 총판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트래픽 증가에 따라 보안장비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관리할 필요 없이 지스케일러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고객이 원하는 수준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ecurity as a Service)다.

지스케일러는 URL 분석과 필터링, 안티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 기본적인 보안기능에서 행위분석을 포함한 지능형지속공격(APT) 방어, SSL 스캔 등을 제공한다. 모든 기능은 통합 사용자환경(UI)에서 설정한 정책으로 세계 사용자에게 동시에 적용된다. DLP(Data Loss Prevention) 기능, 대역폭과 소셜미디어 제어 등 모바일과 웹2.0 시대에 최적화된 트래픽 제어 기능도 갖췄다. 기존 보안장비를 그대로 두고 추가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보안 서비스다. 보안관리자가 없는 중소기업에 유용하다. 그린콤은 국내 대형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와 협력해 월단위로 비용을 내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신기철 그린콤 대표는 “지스케일러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을 넘어 안드로이드와 iOS에 공통으로 제공되는 시큐어에이전트 앱으로 안전한 인터넷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한다”며 “기업 업무환경이 모바일과 클라우드로 급속히 이동해 보안솔루션이나 서버를 둘러싼 경계보안 의미가 퇴색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는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에 대응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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