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개 공공기관의 네트워크장비, 컴퓨팅장비, 방송장비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현황 전수 조사가 진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는 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2개월간 2014년 공공 부문 ICT장비 운영 현황을 공동으로 조사한다.
이 조사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도입·시행되는 것이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 분야 2100여개 기관이 대상이다.
공공기관이 사용 중인 ICT장비 보유현황(장비분류, 제품명, 도입연도, 구매단가, 수량 등)과 운영정보 등이 조사 대상이다. 자료 수집은 범정부 EA포탈(www.geap.go.kr) 등을 활용,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조사가 완료되면 공공 부문 ICT장비의 통계자료를 확보함은 물론이고 ICT장비 산업 진흥정책 지원 방안 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8월 중 결과를 분석, 9월 초 범정부 ‘ICT장비산업 정책협의회’에 보고·발표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