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의료 뉴스 다이제스트

◆정부, 병원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보건복지부는 2014년 병원해외진출 인력 양성과정을 대폭 확대해 총 550여명의 전문인력을 본격 양성한다고 밝혔다. 병원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병원별 맞춤형 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병원 재직자는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해외진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과정, 지역별 맞춤형 과정, 병원해외진출 전문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지난해에도 총 81명(실무자 37명, 관리자 14명, 컨설턴트 3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등 전문 인력의 진출이 관건”이라며 “국제의료 전문가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얀센, 5년 동안 8000만달러 투자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제약 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얀센은 암, 만성 자가면역질환, 다제내성 결핵 등 중증질환·감염병 관련 연구개발(R&D), 학술 교류·협력 프로그램 확대·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8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기업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R&D, 초기 임상 및 글로벌 임상연구 확대 등 가시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호아킨 두아토 얀센 회장은 “한국 전문가의 글로벌 임상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질병 인식 제고 활동을 펼쳐 효과적인 치료법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보건산업 행사, 28일 킨텍스서 개막

아시아 최대 보건산업 행사인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4’가 2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내 보건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산업의 현주소와 세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전시회, 콘퍼런스, 수출·투자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사로 국내 우수한 제약·의료기기 수출과 투자가 확대되고,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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