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이미 체결한 한〃말련 통화스왑(5조원/150억링깃) 자금을 양국간 무역결제에 지원하는 ‘한〃말련 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 1월 도입한 ‘한·중 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에 기반한다.
통화스왑으로 중앙은행 차원의 유동성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경상거래시 양국 통화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융위기시에는 실질적 금융안전망 확충의 효과도 있다.
한국은행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앞으로도 자국통화 스왑계약을 체결한 여타 국가와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