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사 시가총액 시장전체 40% 육박...삼성전자 단일기업으로 18%

유가증권시장의 상위 10개 종목 시가총액 비중이 전체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단일 기업으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달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39.4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38.10%)과 비교할 때 1.3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 기간에 시총 상위 종목의 시총 증가율은 전체 시총 증가율보다 높았다. 기준일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시총은 1200조1171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9% 증가했다. 이에 비해 시총 상위 종목 10개의 시총은 473조397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4.69%나 늘어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212조2583억원으로 시장 전체의 17.69%였으며, 상위 10개사 시가총액의 44.87%나 차지했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 집중화가 증권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올해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순위는 지속적으로 변동했다. 시총 상위 10개의 구성 종목은 변화가 없었지만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종목은 매월 순위가 바뀌었다.

기준일 시총 10개 종목 순위는 삼성전자(1위), 현대차(2위), SK하이닉스(3위), 현대모비스(4위), 포스코(5위), 한국전력(6위), 삼성전자 우선주(7위), 네이버(8위), 기아차(9위), 신한지주(10위)순이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에 육박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말 5위에서 3위까지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21조5406억원으로 전체 시총(131조2천793억원)의 16.4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16.38%)과 비교해 0.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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