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해외투자 유치, 특구기업의 국제시장 진출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19일 미국 벤처캐피털 DEV(Digital Entertainment Ventures)와 유기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2월 특구재단을 방문한 DEV 대표단은 그간 특구재단과 특구기업 및 첨단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DEV는 특구재단이 추천하는 특구 내 초기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특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육 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특구재단은 DEV가 투자한 특구내 초기 기업에 대해 특구육성사업 등을 통해 R&BD 자금과 연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0일에는 미국 선도 엑셀러레이터인 ERA(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를 방문해 창업기업에 대한 밀착형 멘토링 지원방법과 육성 노하우를 협의했다. 특구재단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차동 이사장은 “미국 DEV와의 협약 체결로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특구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