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콘텐츠 인식기술 업체 엔써즈(대표 김길연)는 종합편성채널 JTBC와 함께 국내 최초로 ‘쌍방향(인터랙티브) TV’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 NAB에서 처음 공개된 엔써즈의 쌍방향 TV 서비스는 10일 첫 방송한 JTBC 예능 ‘추리게임〃크라임씬’에 적용돼 시청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방송에 참여하고, 그 결과를 바로 방송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은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엔써즈의 쌍방향 TV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생각하는 범인에게 투표할 수 있다. 방송 중 드러나는 단서에 따라 생각을 바뀌면 투표 내용을 변경 할 수도 있다. 기존의 문자 기반 방송 참여와 달리 시청자들이 방송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임씬’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고 있으며, 투표는 방송 중 JTBC 홈페이지와 JTB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범인을 맞힌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준표 엔써즈 부사장은 “쌍방향 TV 서비스의 도입으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출연자인 것 같은 느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