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부와 12일부터 사흘간 한·미 지능형교통체계(ITS)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지난 2012년 C-ITS 기술개발과 국제표준 공동대응 협력을 목적으로 양국간 맺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C-ITS는 교통사고 위험 요인 정보를 차량·도로시설 등과 통신으로 확인·전파해 사고를 예방하는 협력형 ITS다.
회의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미국·유럽에서 도입 추진 중인 C-ITS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차량 간 무선통신기술 도입계획과 미국 연구개발혁신청(RITA)이 시행한 시범사업 결과 등을 공유한다. 또 C-ITS의 국제규격화 등 중장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특성상 미국, 유럽 자동차 안전규제 동향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