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출자·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지난달보다 7개 증가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63개)의 소속회사 수는 1684개로 지난달보다 7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SK, CJ 등 7개 집단이 총 12개 기업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큐알티와 SK엔카닷컴을 설립했다. 또 네오에스네트웍스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린가스텍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 CJ, 태영 등 5개 집단은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으로 총 8개 기업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대자동차, GS 등 4개 집단은 총 5개 기업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현대차는 계열사간 합병으로 현대엠코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GS는 GLS서비스를 청산종결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하수처리업체 군포에코텍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CJ는 각각 계열사간 합병과 지분매각으로 중부복합물류와 에이지웍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장애인 다수고용사업체인 ‘장애인표준사업장’은 4월 말 현재 총 28개소(장애인 1120명 고용)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자회사 중 9개가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 기준 LG가 6개소로 가장 많으며 삼성이 2개, 포스코가 1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 요청으로 작년 9월부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내역 발표시 관련 현황을 함께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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