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美 국방예산 증액 기대감에 韓 방산주 이틀째 강세

Photo Image

미국 국방비 증액 기대감으로 국내 방산주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다.

9일 오후 1시 1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4% 상승한 12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풍산(+6.49%), 현대로템(+3.32%), LIG넥스원(+2.82%) 등 방산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국방예산을 2000조원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방산기업에 배당액 지급 및 자사주 구입을 막겠다고 발언해 국내 방산주로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각료들, 다른 정치인들과 길고 어려운 협상을 한 끝에 나는 특히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 달러(약 1456조원)가 아닌 1조5000억 달러(약 2184조원)가 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적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방산업체들의 배당금 지급을 금지하고 생산시설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방산업체들이 군사 장비를 충분히 빠르게 생산하지 못하고 있으며, 생산 이후의 유지·보수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제너럴 다이내믹스,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러먼 등 미국 방산업체 주가는 하락한 반면 국내 방산업체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