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재즈 인 더 시티’가 오는 8일 다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따뜻한 봄 바람이 부는 저녁 야외 수영장에서 야외 뷔페를 즐기며 재즈를 감상할 수 있어 이색적이다. 5월 부모님 혹은 연인과 추억을 만들기 좋다.
공연에는 허진호 재즈밴드와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중저음의 농염한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한다. 2008년 한국대중음악시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 노래상과 음반상을 수상했다.
2010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에 선정됐고 2011년 일본 재즈비평 ‘제5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앨범상과 보컬부문 금상 2관왕에 올랐다. 허진호는 버클리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부 학부장·교수로 재직 중인 재즈 아티스트다. KBS클래식 오디세이, MBC 수요예술무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