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은 5월 연휴를 앞두고 PC 사용자·스마트폰 사용자·기업 보안담당자 대상으로 ‘3×3 필수 보안수칙’을 발표했다.
이번 수칙에 따르면 PC 사용자는 △운용체계(OS) 및 인터넷 브라우저·응용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백신 프로그램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을 실시하고 △제목이 자극적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실행 자제를 권고했다.
스마트폰 역시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등이 많이 담겨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용자는 문자메시지나 SNS 상의 URL 실행을 자제하고 모바일 전용 백신과 스미싱 탐지 앱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한다. 공식 마켓이 아닌 곳에서 앱을 내려 받지 말고 공식 마켓에서도 악성 앱이 유포될 수 있어 평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조직이나 기업 보안담당자는 휴가 전 △사내 PC 및 서버의 OS·웹페이지·소프트웨어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서비스하지 않는 시스템은 네트워크로부터 차단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PC는 전원을 끈다. 보안 담당자들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부서와 공유해야 한다.
안랩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트위터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으로 실시간 경보를 울린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긴 연휴와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스미싱,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과 기관에서도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지켜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