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스마트폰 미국 판매량 1000만대 돌파 …삼성, 애플에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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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1000만대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양강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3·4위 업체 판매량과 점유율도 늘어나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미국 시장에서 애플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LG전자(대표 구본준·정도현)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1140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점유율은 지난 2012년 7.2%에서 지난해 8.7%로 약 1% 이상 상승했고 판매 순위도 지난 2011년 5위에서 2년 만에 3위로 올라섰다.

전 세계 판매량은 화웨이(5040만대)보다 다소 적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에서는 애플·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 4750만대, 삼성전자 4070만대로 1·2위를 차지했고 LG전자와 ZTE가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와 ZTE 판매량 차이는 400만대에서 500만대로 늘어나 격차를 더 벌렸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진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다”며 “향후 프리미엄 시장 선두 그룹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업체별 판매량·점유율 / 자료: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업체별 판매량·점유율 / 자료: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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