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디아모 `데이터암호화플랫폼`으로 확장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이 DB암호화 솔루션 ‘디아모’ 출시 10년을 맞아 제품을 ‘데이터암호화플랫폼(DEP)’으로 확장한다.

펜타시큐리티는 1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디아모를 DB암호화뿐만 아니라 키(Key) 관리 서버를 중심으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디아모는 2100여개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후 2년간 나라장터 조달 구매 평균 점유율이 46%에 달한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DB암호화용 키관리서버 ‘디아모 SG-KMS’ 사업을 확대한다. 디아모 SG-KMS는 디아모로 암호화한 DB는 물론이고 경쟁 제품으로 암호화한 키도 모두 관리하게 기능을 보강한다. 이 제품은 키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한다. 보안관리자는 보다 쉽게 키 관리 정책을 설정하고 감사할 수 있다. 디아모 SG-KMS는 증권사 등 금융권을 비롯한 100여곳에 설치됐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사장은 “암호화 키 관리가 암호화의 핵심이자 미래”라며 “국내외 유명 DB뿐만 아니라 ATM와 POS 등 금융인프라,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리(CRM), 타 암호솔루션과 키 연계와 관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암호화 활용분야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객이 완벽한 데이터 암호화 플랫폼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