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IGM, 경력단절 여성 `창조프로세스 전문가` 양성 협력

숙명여자대학교와 세계경영연구원(이하 IGM)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산학협력프로젝트 ‘창조프로세스 전문가 과정’ 개설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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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회장(왼쪽)과 황선혜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악수했다.

창조프로세스 전문가(CPE:Creative Process Expert)는 기업 내 문제를 진단·분석하고 기업이 스스로 창조적 방안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설계·수행한다.

숙명여대와 IGM은 교육에 필요한 교수, 교재 등을 서로 무상으로 활용하고 교육 장려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1억원의 펀드(각 5000만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장려금은 현재 수입이 없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교통비 등 경비 지출 부담으로 교육 기회를 놓치는 것을 막기위해 제정했다.

교육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1인당 700만원)과 6개월 교육 기간 중 1인당 월 평균 50만원 상당의 교육 장려금을 제공한다. 졸업 시 양 기관이 발급하는 CPE 자격증을 취득한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재활용, 초고령화 시대 고급인력 부족난 해결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한 번에 풀고 창조경제 시대 새로운 교육 및 재취업 모델을 재시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산학협력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성철 IGM회장은 “기업의 사정을 잘 아는 IGM이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고자 한다”며 “졸업자의 취업을 돕기위해 IGM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IGM홈페이지(igm.or.kr)에서 참가 희망자 서류 접슈를 받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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