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에 지역산업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 시급"

나주혁신도시 이전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ICT문화콘텐츠산업 아카데미 신설과 비즈니스센터 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9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주혁신도시 문화·정보통신분야 주요 공공기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혁신도시와 지역산업의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입주공간과 제작시설 등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지역문화산업지원센터 설립, 미디어산업 클러스터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한국ICT융합협동조합 전무이사는 “공공시장 참여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공동도급제를 확대·적용해야 한다”며 “일정금액 이하의 사업 발주시 지역 제한을 통한 지역중소기업 참여,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비율 제도화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지역기업, 유관기관, 연구소, 대학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지역발전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화콘텐츠 산업 특화도시 육성’계획에 따른 광주시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오순철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로 이전해오는 공공기관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토론회에서 나온 우수 제안은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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