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안면도쥬라기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6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지구의 역사를 품은, 공룡 대전(大展)’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공룡을 소재로 지질시대의 전반적인 화석전시와 체험, 스토리텔링으로 지구 역사와 생명체 진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별전은 총 14개의 지질시대별(선캄브리아대~고~중~신생대) 섹션으로 구성된다. 약 500여점의 공룡 표본을 접할 수 있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거대 공룡 2점과 티라노사우루스 등 움직이는 공룡 모형 7점을 공룡 놀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15종의 공룡 증강현실카드 체험 △고〃중생대 표준화석 만들기 체험 △공룡발굴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책이나 인터넷에서 만나볼 수 없는 진품 공룡 표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많은 어린이의 과학적 동기 유발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공룡들과도 친근하게 어울리는 과학놀이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