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신경줄기세포로의 교차분화 기술개발

한동욱 건국대는 교수 연구팀이 교차분화 과정에서 신경줄기세포와 가장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유도신경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차분화란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한 후 유도만능줄기세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특정세포로 직접 전환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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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팀 신경줄기세포로의 교차분화 기술개발

한동욱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보다 효율적으로 교차분화된 신경줄기세포만을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교차분화의 기전을 연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다양한 신경질환을 위한 세포치료 때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유도신경줄기세포 복제세포주를 선별하는 기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유명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프로토콜’ 주요 논문으로 지난달 20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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