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 용인 제2공장 설립해 고용·지역경제 활성 나선다

대우루컴즈가 용인시와 공장설립 MOU를 교환하고 제2공장 설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대우루컴즈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9900여㎡(3000평) 규모의 부지에 이달 제2공장 착공을 시작해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대우루컴즈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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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왼쪽)과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오른쪽)가 1일 제2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대우루컴즈의 신공장 설립은 매출성장과 신규 사업 추진으로 제품 생산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대우루컴즈는 2013년 매출 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 77%를 달성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정보가전 등 신규 사업 진출로 각각 1540억원과 230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루컴즈는 “근접지역 내 두 개 공장 운영은 생산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PC, TV, 산업용 디스플레이 등 제품군별 연구와 생산력을 더욱 전문화해 ‘루컴즈’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우루컴즈는 제2공장 설립으로 용인 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평균 약 10%의 직원고용 증가율과 비교해 제2공장 설립 후에는 52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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