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성용 환경감시 장비를 공동 개발한다. 두 기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육해상 환경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1일 환경과학원에서 체결한다.
협약은 육상·해상 생태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감시·예측, 2018년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 환경감시장비 공동 개발과 연구 협력, 국제 환경협력을 위한 연구교류 등을 담고 있다. 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한 예·경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삼권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양 기관이 갖고 있는 육상·해양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융합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