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강원도에도 문 열어

정부 출연연구소가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등을 도와주는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가 강원도에도 문을 열었다. 전국 12곳에 개소하는데 이번이 9번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은 26일 도내 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역센터, 지자체, 유관기관, 지역중소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 강원지역센터(이하 강원지역센터)’ 개소식 겸 발전방안 발표회 와 도내 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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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기술애로 등을 도와주는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가 26일 강원도에도 문을 열었다. 통합센터에 참가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MOU 참여 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강원권지역본부(강릉),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강원지식플라자(춘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춘천·강릉센터 등 5개 기관이다.

이들 연구기관은 앞으로 강원지역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사항을 접수해 상담하고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정기적으로 중소기업 기술상담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지역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과 다자간 협의체도 구성해 협력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기술커뮤니티도 구축한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은 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고 싶어도 이를 문의할 창구가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박종식 강원지역센터장은 “강원지역 정부출연연구소와 협력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기술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등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모여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를 설치하고 뒤이어 전국 시·도에 12개 지역 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강원권이 9번째로 이달 중 12곳이 모두 개소를 마친다.


강릉=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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