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투박하다는 비난을 받아온 구글글라스 제작에 구원투수가 나타났다.
구글이 fp이밴과 오클리 선글라스로 유명한 이탈리아 안경 전문업체인 룩소티카를 구글글라스 제작에 공동 협력사로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25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룩소티카는 구글글라스의 디자인과 개발은 물론이고 유통에도 참여하게 된다. 개발은 오클리와 레이밴을 만든 룩소티카의 디자이너들이 구글 디자이너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룩소티카의 기존 선글라스에 구글의 기계적 장치만 단순히 얹혀놓는 식으로 개발되진 않을 것이라는 게 구에라 룩소티카 CEO의 설명이다.
구글이 디자인 못잖게 룩소티카에 바라는 것은 유통망 확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룩소티카는 2012년 기준 전세계 안경시장의 12.4%를 점유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미국에만 5000여곳의 전용 매장을 확보하고 있어 구글글라스가 본격 시판될 경우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