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액티브X 없는 HTML5 기반 공인인증서 발급 및 전자서명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HTML5 기반 공인인증서 개발에 나선 데 이어 기업이 먼저 상용화에 나서 주목된다.
한국전자인증이 개발한 HTML5 기반 공인인증서는 액티브X 등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순수하게 웹 브라우저에서 인증서를 발급한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무선 단말기에서 동일하게 적용한다. 전자인증 자체에 특허 출원된 웹 스크립트 위·변조 방지 기술을 포함했다.
그동안 금융권 등 HTML5 기술로 액티브X 없는 보안모듈을 사용을 원하는 기관은 명확한 표준과 기술검증, 기존 서비스와 호환성에 우려가 높았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는 “기존 공인인증서비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유지하면서 호환성을 보장한다”며 “전자금융에 적용하는 우려를 해소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