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 취임식에 현대차가?

현대차,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의전차 186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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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의전차 지원

현대자동차가 11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市에서 열린 `제35대-36대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행사 의전차로 에쿠스, 싼타페 등 총 186대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0년부터 연이어 4회째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에 의전차를 독점 공급하게 됐으며, 전·신임 대통령은 물론 행사에 초대된 중남미 정상들을 위한 의전용도로 사용된다. 이에 회사는 지원차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 행사 중 비상 정비망을 가동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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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의전차 지원

이 회사 관계자는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에쿠스 등 의전차 지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는 칠레 시장에서 총 3만 5천대를 판매(M/S 9.3%)해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우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