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유럽 SUV 시장 공략의 첨병인 콘셉트카 ‘XLV’를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7인승 SUV인 이 차는 2열과 3열 사이에 이지무빙 시트를 적용해 실내 이동을 편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철학 ‘네이처 본 3모션’을 적용해 생동감 있는 자연의 움직임을 잘 살렸다.
스마트 기기와 상시 연동해 각종 기능 실시간 업데이트, 자동차 제어 등이 가능한 ‘3S-큐브 시스템’ 등 쌍용차의 미래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XLV에는 차세대 1.6 디젤 엔진과 10㎾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뉴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을 대거 전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인 유럽 SUV 시장 공략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유일 대표는 “쌍용자동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주력모델을 앞세워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유럽에서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