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해빙기 지반 침하, 붕괴에 따른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4월까지 도시가스사와 공동으로 굴착공사장 도시가스공급시설(배관),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전체 651건의 가스 관련 사고 가운데 해빙기인 3∼4월 발생 건수가 114건으로 17.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63% 이상은 취급부주의(52건)와 시설 미비(21건)가 원인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도시가스사업, 고압가스사업이 허가된 지역에서 굴착공사를 할 경우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1644-0001)에 굴착공사 계획을 신고해 가스배관 매설유무를 확인해야 한다”며 “가스시설에 대한 위해요소 발견 시 119 또는 1544-4500으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