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소속 환경건강연구부가 환경보건 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보건 분야에서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기존에 14개국 21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동북아시아 지역 내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WHO 협력센터 개소식은 21일 과학원에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 환경보건 관련 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과학원은 WHO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환경보건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WHO 협력센터장은 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의 최경희 부장이 임명됐다.
최 부장은 “WHO 협력센터 지정으로 세계적 환경보건 활동과 기술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개도국 환경보건 개선에 기여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