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에 지방자치단체의 전자정부 사업을 지원할 복합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안전행정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7일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37개 전자지방정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IT콤플렉스’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전자지방정부 IT콤플렉스는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의 최신 IT빌딩으로 전자지방정부 전산자원 및 민간 IT개발 사업단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에는 금속 탐지대 생체인식기능 등 최첨단 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전자지방정부 IT 기술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내년 11월 말 완료되며, 총 679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지방세정보시스템(We-Tax) 등 지방공무원의 행정 업무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안행부는 전자지방정부 IT콤플렉스가 들어서면 상암 디지털미디어 시티에 입주하고 있는 177개 IT관련 중소기업이 전자지방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