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테크, 셀러리티의 UHD 신호 손실 없는 광섬유 HDMI 케이블 국내에 공급

네오테크(대표 홍창호)는 신호 손실 없이 초고화질(UHD)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셀러리티의 광섬유 HDMI 케이블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미국 벤처기업 셀러리티 테크놀로지스 제품으로 네오테크가 총판 대리점을 맡아 국내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UHD·3차원(3D) 영상 등의 고해상도 콘텐츠를 TV에서 프로젝터 같은 기기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셀레리티는 세계 최초로 광섬유 HDMI 케이블에 오디오 리턴 채널(ARC)을 활용해 추가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도 TV의 소리를 가정용 음향(AV)시스템에서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해상도 콘텐츠를 해상도를 손실 없이 고속으로 전송하는 데는 신호 처리 기술이 필수다. 콘텐츠를 광신호로 전환해 전송한 후 다시 이를 전자 신호로 복원해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셀러리티는 코딩과 신호 변환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반도체(FPGA)로 회로를 자체 제작해 케이블 연결 부위에 장착했다. 두께는 2㎜에 불과하다.

홍창호 대표는 “기업 전시장용이나 일부 마니아층부터 이 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도 쉽게 이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가전 업체를 이용해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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