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 거점별 전략제품 발표회 `이노페스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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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 차국환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가운데)가 거래선들에게 `G 플렉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역 전략제품 발표회인 `LG 이노페스트(InnoFest)`를 확대·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처음 개최한 지난해는 세탁기·냉장고 등 생활가전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TV·오디오·비디오·스마트폰을 포함한 전 제품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개최 지역도 지난해는 중남미와 유럽 2곳에서 올해는 중동·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3곳 이상으로 늘렸다.

이노페스트는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과 `페스티벌(Festival·축제)`의 합성어다. 해외 주요 관계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가별로 진행하던 제품 발표행사를 지역별로 묶어 축제 형식을 가미했다는 의미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노페스트 행사를 개최했다.

39개국에서 200여명의 거래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곳에는 77인치 초고화질(UHD)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 105인치 곡면 UHD TV, 라이프밴드 터치 등 첨단 제품과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특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3월에는 유럽, 4월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차국환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는 “LG 이노페스트를 시작으로 고객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 약속을 지키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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