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안경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안경산업 토탈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13일 북구 3공단 내에서 안경산업 토탈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한다.
내년 3월까지 178억원을 들여 3000여㎡의 터에 지하1·지상7층 규모로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 안에는 안경가공센터, 아파트형 공장, 안경디자인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3공단이 있는 북구 노원·침산동 일대엔 안경제조 관련 업체 400여 곳이 밀집해 있으나 대부분 조업환경이 열악하다.
또 업체간 교류 등이 원활치 않아 기술발전, 생산성 향상 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센터 건립으로 조업환경 개선, 기술 집적화 등이 가능해 안경산업 경쟁력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안경산업 발전을 위해 센터건립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교육·훈련, 마케팅 지원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