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매출 4.2% 증가한 1281억원…영업이익은 감소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13년도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281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수치다.

더존비즈온은 신사업 관련 선행 투자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다변화 된 매출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행 투자가 대부분 마무리 된 만큼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신사업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48% 높아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가 종전 사용하는 자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의 국내 진출 가능성이 점쳐져 올해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마무리한 자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더존비즈온은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성향은 29.5%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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