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웨이브텍, 광대역 PIM 테스트 솔루션 개발

이동통신용 계측장비 전문업체인 에이스웨이브텍(대표 문원규)은 멀티밴드 수동상호변조왜곡(PIM) 신호 및 S파라미터 측정 솔루션을 개발, 자사가 솔루션 파트너로 참여하는 계측장비 전문업체 애질런트와 공동판매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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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웨이브텍이 개발한 솔루션은 별도의 포트 전환 없이 S파라미터와 PIM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광대역 PIM 테스트 솔루션이다. 기존 네트워크 계측기는 S파라미터 측정이 주목적이라 PIM 값을 측정할 수 없다. 이에 양사는 에이스웨이브텍이 개발한 솔루션과 애질런트 계측기를 연계해 판매하기로 했다.

양사가 합작으로 내놓은 계측기는 단일 장비로 한 번의 연결작업 만으로 CDMA를 비롯한 모든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의 PIM과 S파라미터를 측정할 수 있다. 이로써 신호측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에는 주파수 대역별로 PIM과 S파라미터를 각각 따로 측정해야 했기 때문에 장비 연결을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안테나와 필터 등이 모두 멀티대역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그동안 대역별로 장비를 따로 구매하고 시험도 따로 해야 했던 것을 이제는 장비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에이스웨이브텍은 이번 신개발품 사업화와 수출 확대를 계기로 연평균 50%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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