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동IRB 13일 개소식…기념 심포지엄도 열려

지역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대구공동임상연구윤리위원회(IRB·위원장 김용진)가 13일 개소한다.

대구공동IRB 개소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날 대구 노보텔에서는 개소식과 함께 공동임상연구 발전방향과 정책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구공동IRB는 지역 임상시험 활성화는 물론이고 임상 대상자 보호를 목적으로 현재 지역 5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IRB는 임상시험을 하는 병원에서 연구계획서나 변경계획서, 대상자로부터 서명 동의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나 정보를 검토하고 확인하는 곳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임상시험 기관 내에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위원회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은 식품의약안전처장이 지정한 임상시험 실시 기관 내 IRB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다기관 공동IRB인 대구공동IRB는 임상 결과보고서 등 행정 절차가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 의료기관간 공동협력으로 임상시험 심사기간 단축, 지역임상시험 경쟁력 제고,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임상전문가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공동임상연구 발전방향과 정책비전을 공유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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