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팝콘콜', 모바일 광고에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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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수 4000만명 시대가 열렸다. 스마트폰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으며, 정보화시대의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정보가 무기인 시대에 필수품인 셈이다.

이러한 흐름을 등에 업고 스마트폰 광고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구글의 카림 템사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에 따르면 작년 10억 달러이던 스마트폰 광고시장의 매출이 올해엔 25억 달러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IT강국인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거대한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중소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급속도로 변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장변화 파악과 어플레이션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스마트폰 광고시장은 여타 다른 시장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점이다. 엔터테이먼트적인 재미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무작정 자본력으로 밀어붙일 수가 없다. 바로 이 점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가 스마트폰 잠금장치 광고다.

어플리케이션 전문기업 주식회사 콘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불과 두 달 전 출시한 팝콘콜은 초당 트래픽과 동접이 500을 넘기고 있어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민수 콘 대표는 "비슷한 어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요자들이 피로함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파고들어 차별화를 이뤄낸 것이 주효했다"며 "전화 송수신 중 광고가 뜨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낄만한 부분을 시정해 냈으며, 다양한 엔터테이먼트적 요소를 가미했다"며 "다른 스마트폰 광고 플래폼과의 차별화는 회사의 이익 뿐 아니라, 타사와의 공생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팝콘콜은 현재 여러 엔터테이먼트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비즈니스특허를 출현한 상태다. 일본 등과 진출방법과 시기를 놓고 막판조율 중에 있다는 전언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새가 없도록 변해가는 시류에 발맞춰 나가겠다"며 "현재 걸그룹 달샤벳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만큼,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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