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글로벌 종합 전자부품기업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회사는 올해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 속에 태블릿PC, 초고화질(UHD) TV,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LCR(칩부품)사업부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 전자기 노이즈 제거용 수동소자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ACI(기판)사업부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거래선 다변화에 힘쏟는다.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면서 웨어러블·플렉시블 디바이스 시장을 겨냥한 부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OMS(광·모터)사업부는 고화소 카메라모듈 양산과 신제품 라인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초박형 모터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한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사업부는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무선통신과 파워 핵심기술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최치준 사장은 “회사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더 많은 준비와 분발이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전문화를 이루고, 사업 부문 간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토대로 새해 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