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은 자사 전자지도 `유맵(uMap)`을 오픈API로 제공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 `인트라맵(IntraMap)/서버(Server)`를 출품했다.
인트라맵/서버는 인트라맵 제품군 중 하나다. 인트라맵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제품으로 다른 GIS 제품 대비 월등한 지도 표출 속도, 기존 시스템·테이터와의 높은 호환성 등이 장점이다.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기능 구현, 신속하고 정확한 기술 지원도 특징이다.
유맵은 그동안 한국공간정보통신이 각종 GIS 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전자지도다. 높은 정확성·가시성으로 호평을 받아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에 납품됐다.
인트라맵은 지도관리·공간질의 등 분석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다중서버를 사용할 경우 효과적인 로드 밸런스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인트라맵이 제공하는 지도 API를 이용해 개인 운영 사이트부터 대규모 웹 기반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인현 대표는 “우리의 전문 기술과 GIS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편의성을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가 활용해 다양한 오픈AP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윈도, 리눅스, HP-UX, AIX
▶오픈API 서비스가 가능한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
▶(02)576-7070
[김인현 대표 인터뷰]
“종전 GIS 제품의 대체보다는 연계와 호환성을 주요 목표로 인트라맵을 개발했습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다른 GIS 제품 대비 빠른 지도 표출 속도와 함께 이미 구축된 기존 시스템·데이터와 높은 호환성이 인트라맵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트라맵 제품군의 대표인 `인트라맵/서버`는 유닉스, 리눅스, 윈도 등 거의 모든 운용체계(OS)에서 서비스 가능하고 국내외 주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지원한다”며 “로드 밸런스를 바탕으로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그동안 다양한 공공·민간 사업에 참여해 인트라맵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전행정부의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 사업에 참여해 인트라맵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납품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의 도시계획정보서비스(UPIS) 사업, 서울특별시의 도로점용관리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 했다. GIS 웹 표준을 준수한 인트라맵/서버는 중국의 탄광 관리, 몽골의 긴급구호시스템, 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14개 국가 사업에 채택됐다. 이밖에 몽골,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사업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인트라맵/서버 환경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 사용자가 시간·장소에 관계 없이 자신의 지도데이터에 접근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맵토크(MapTalk)`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데스크톱 환경에서 서비스 가능한 `데스크톱(Desktop)GIS`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