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세대 전략 스마트TV인 웹OS(WebOS) TV가 이르면 이달 출시된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3일 “이달이나 3월 웹OS TV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에 웹OS TV를 먼저 출시하고 바로 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출시 스마트TV의 70%에 웹OS를 적용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며 “미들하이(중고가) 모델에 웹OS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동안의 스마트TV 주력 운용체제(OS)였던 `넷캐스트`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 웹OS TV 개발전까지는 스마트TV OS로 넷캐스트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적용했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TV 역량 강화를 위해 HP로부터 인수한 OS다. 개발자에게 익숙한 HTML5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 조달에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