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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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사파이어글라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슬레시기어는 24일(현지시각) 대만의 `애플데일리(Apple Daily)`를 인용해 애플이 중국 위탁가공업체 폭스콘을 통해 사파이어글라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을 시험생산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데일리측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폭스콘이 약 100대의 관련 제품을 생산했으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은 차세대 스마트기기에 사용될 다양한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5S의 카메라와 터치ID 모듈에도 사파이어글라스가 사용되고 있다.

이들의 계획은 차세대 아이폰을 통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 GT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와 다년간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애리조나에 사파이어 관련 부품의 생산 공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물론 사파이어 소재가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경우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애플 역시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은 애플의 협력 업체인 벤 옵틱스(Bern Optics)와 시놉시스(Synopsys)가 최근 공장 설비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소식과 관련해 사파이어 소재가 향후 스마트기기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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