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SNS 일키로가 모바일 로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옐로모바일의 일원이 된다.
일키로(대표 정주형)는 모바일 로컬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과 인수합병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일키로는 26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국내 대표 위치기반 SNS다. 옐로모바일은 최근 굿닥, 쿠폰모아, 우리펜션 등 분야별 모바일 서비스 18개를 인수합병, 통합형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나서 주목받는 회사다.
옐로모바일은 일키로가 보유한 폭넓은 사용자 기반과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로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합병 후에도 일키로는 자체 서비스 명칭을 유지하며, 정주형 대표가 옐로모바일 서비스운영총괄(COO)을 겸임한다.
상거래와 로컬 등 전문 분야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 및 경영 자원 통합으로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정주형 대표는 “옐로모바일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국내 모바일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일키로 차기 버전 출시와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혁 대표는 “모바일 핵심 역량인 위치기반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갖춘 일키로 합병으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및 벤처와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2분기 이를 하나로 통합한 대규모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