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연구소장들이 뭉쳐 산학 공동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한국선진기술인협동조합(조합장 이우송, 이하 기술인조합)은 6일 창원대 국제회의장에서 조합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술인조합은 지난해 이우송 조합장(성산암데코 연구소장) 등 경남 창원 지역 80여개 중소기업의 연구소장이 기술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한 경남 최초의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다.
조합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합원 출자로 마련하고, 이익금은 배당금 형태로 조합원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는 물론이고 실용화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인조합은 이날 창원대 제5공학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창원대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 등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공용장비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우송 조합장은 “기술인조합 설립과 활동은 기계산업 위주의 창원 산업단지를 첨단산업 메카로 재도약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합 이름으로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혁신적 제품을 제작 상품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