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자사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 7 채택 비율이 출시 3개월 만에 80%에 육박한다고 2일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애플이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한 iOS 버전별 채택 비율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튠스 앱 스토어를 이용한 iOS 기기 중 78%가 최신 버전인 iOS 7을 이용했다. iOS 6의 사용 비율은 18%, iOS 5 혹은 그 이전 버전을 이용자는 4%에 불과했다.
이는 모바일 운영체제(OS) 라이벌 구글 안드로이드와는 무척 대조적인 결과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4.4 킷캣`은 지난달 발매 후 2개월이 지났음에도 점유율은 1.1%에 그쳤다. 안드로이드 4.1의 사용 비율이 37.4%로 가장 높았고, 4.2가 12.9%, 4.3은 4.2%에 그쳤다.
iOS 7의 빠른 확산은 단말기가 애플 아이폰으로 단일화된 덕분이다. iOS 자동 업그레이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이뤄지며, 제조 하청업체나 통신사를 거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는 제조업체가 옛날 단말기에 대해 최신 버전을 지원해 주지 않는 한 OS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데다가 단말기 종류가 매우 많아 신속한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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