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프라이스킹`전략 확대...모든 점포 창고형 가전매장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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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프라이스킹 1호점포인 춘천점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새해 상반기 내 기존 가전전문매장 전체를 `프리이스킹`으로 전환한다. 올해 도입한 창고형가전매장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매출확대 효과가 충분히 확인됐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새해 5월말까지 폐쇄 및 이전 대상 일부를 제외한 모든 전자랜드 매장을 프라이스킹으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른바 `프라이스킹` 확대 전략이다.

전자랜드는 올해만 프라이스킹 매장 2곳을 신규 오픈했고, 50여개 기존 전자랜드 점포를 프라이스킹으로 전환시켰다. 새해 추가 전환이 이뤄지면 프라이스킹 매장은 전국에 최대 100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매장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프라이스킹 전환 후 대부분 매장에서 매출이 15~20% 가까이 뛰어오르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신규 개설 점포는 물론이고 기존 매장 대부분도 프라이스킹 매장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지난 3월 첫 오픈한 프라이스킹은 창고형가전매장을 지향한다. 가전 제품을 파격적 할인가격에 제시하는 한편 전자·IT기기 이외에 일부 생활필수품도 함께 판매한다. 가전양판 최초의 창고형 매장으로 무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프리미엄급 고가 제품을 매장 전면에 내세우는 기존 가전유통매장과 달리, 프라이스킹은 최신 제품은 물론 중저가 보급형 제품까지 매장에 폭넓게 진열한다. TV와 밥솥, 청소기, 전자레인지, 전기주전자 등 전자제품을 대량 매입해 박스단위로 진열하고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김치냉장고 진열대 옆에서 김치 용기를 판매하는 방식의 생필품·잡화 판매전략도 고객 편의를 높여주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라이스킹은 제품의 대량매입과 유통비용 최소화로 제품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 효용을 높이는 것이 기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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